북촌 놀러갔다가 도넛이 먹고싶어 인근의 도넛 가게를 검색했는데 노티도 도넛 안국이 유명한 집이라고 나왔다. 정확한 상호는 카페 노티드 안국인데 실제 가보니 도넛 외에 다른 메뉴는 볼 수 없었고, 그냥 이름을 노티드 도넛으로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을만큼 도넛 인기가 어마어마했다.
노티드 도넛 안국 위치
노티드 도넛 안국은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출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는데, 우리는 반대편인 북촌에서 내려간 거라 헌법재판소 쪽으로 걸었고, 헌법재판소 길 건너에 사람들이 이미 줄 서 있는 곳을 찾으면 쉽다. 이 노티드 도넛 안국은 언제가더라도 사람들이 줄 서 있기 때문에 찾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아보인다.
노티드 도넛 안국 내/외부 전경
노티드 도넛 안국은 길가에 나와있지 않고 한번 꺽어 들어가야 간판을 확인 할 수 있다.
바로 이런 식인데, 언제가도 사람들이 이렇게 줄지어 서있다. 저 흰색 벽돌 위에 빨간 네온사인 텍스트로 노티드라 쓰여있는 저 곳이 노티드 도넛 안국 이다.
웨이팅시간은 대략 15분 정도 걸렸는데 대기줄 정리해주는 직원분께 물어보니 평균 15분-20분 정도라한다.
노티드 도넛 안국 외벽 유리창엔 귀여운 도넛 캐릭터들이 가득이고, 유리창 너머로 어마어마한 포장 박스들도 보인다.
줄이 줄어들수록 노티드 도넛 안국의 내부 모습이 보이는데, 이시국 답게 내부에서 먹을 수는 없어 보였다.
실제 내부에 들어와보니 역시나 테이블은 없었고 입장된 순서대로 기다렸다가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포장을 받아가는 방식이었다. 인테리어랄 것이 따로 없었는데 저렇게 노티드 도넛 안국이 캐릭터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곰인형과 스마일 캐릭터가 여기 메인인것 같았는데 귀여운 모습이지만 우리는 목적에 충실하게 도넛만 샀다. ㅋ
노티드 도넛 안국 주문방법 / 메뉴 평가
노티드 도넛 안국의 경우 아래 이미지 처럼 대략 10개의 도넛종류를 선보이고 있다.
이미 매진되어 버린 레드빈(단팥)도넛은 이날 맛보지 못했고, 우리 줄 앞에서 딸기크림 도넛 역시 매진되어 다음번을 기약하기로- 반대로 생각해보면 저 2개의 메뉴가 노티드 도넛 안국의 상당한 인기 메뉴라는 이야기일 것이다.
입구에서 방역 수칙에 따라 QR인증과 체온을 체크하고 내부로 진입하는데 내부에 총 3팀이 들어갈 수 있고 저렇게 노랗게 표시된 선에 맞춰 거리를 두고 서있어야 한다. 기다렸다가 순서가 되면 카운터에 가서 주문하는 방식이다.
주문하고 포장해온 노티드 도넛 안국의 도넛들-!! 무척이나 기대!!
패키지 참 예쁘게도 만들었다. 딱 인스타에 올리기 좋은 감성. 아래 이미지도 보면 포장박스가 열리는 방식도 도넛 빼먹기 좋게도 열린다. 이런걸 보면 패키지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역시 잘되는 집은 디테일에서 차이가 크다.
노티드 도넛 안국에서 업어온 도넛 6종. 왼쪽 위부터 카야버터 도넛, 초코푸딩 도넛, 레몬 슈가 도넛, 아래 왼쪽부터 얼그레이 도넛, 바닐라 도넛, 밀크 크림 도넛-
바닐라 크림 도넛을 열어보니 도넛 안에 크림이 가득하다. 바닐라 크림 도넛 뿐만이 아니라 모든 도넛들이 내용물이 엄청 풍성했는데 이건 좀 과한거 아닐까 싶으면서도 겉의 도넛 빵과 크림의 조화가 상당히 좋고 빵과 크림의 밸런스가 괜찮다.
하지만, 밀크 크림 도넛은 크림이 진짜 과하다.ㅋㅋㅋㅋ
그럼에도 맛있다는 것이 함정-
위의 6개를 기준으로 개인적인 맛평 순위는
얼그레이 도넛 > 레몬 슈가 도넛 > 바닐라 도넛 > 밀크 크림 도넛 > 초코푸딩 도넛 > 카야버터 도넛
딸기크림과 단팥, 그 외의 2종까지 모두 먹어본 뒤 최종 순위를 매길 예정-
검색해봤을 때 일부 느끼하다는 의견들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우려했던 수준의 느끼함은 아니었고 한번쯤 일부러라도 찾아가 맛봐도 후회하지는 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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