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우연히 갔는데 남대문시장 갈치조림 맛집

by 설마맛있나 2022. 4. 5.

 

 

 

남대문시장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오랜만에 갈치조림을 먹어볼까 싶어 남대문시장 갈치골목을 기웃거렸다. 조금 늦은시간에 간 터라 일찌감치 문을 닫은 식당들이 많았는데, 그래도 반갑게 맞이해주던 식당이 한 곳 있었으니 남대문시장 갈치조림 맛집으로 추천할 만한 중앙식당이다.

 

 

1. 남대문시장 갈치조림 맛집 외관과 내부

 

 

남대문시장 갈치조림 맛집 중앙식당은 꽤나 짬바(?)가 느껴지는 곳이다.

 

 

반응형

 

 

슥- 훑어봐도 시장통에 있는 실력좋은 맛집 포스 풀풀 나는데, 인상적이었던 점은 유독 이 집에만 사람이 많았다는 점이다. 그 얘기인 즉슨 검증된 맛집이란 뜻일터라 고민없이 들어갔다. 

 

 

남대문시장 갈치조림 맛집 중앙식당 내부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이즈인 것 같았다. 적당히 자리를 잡고 앉아 갈치조림 2인분을 주문했다.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들에 나왔다고 하는데 와썹맨에서 갈치조림 먹던 회차는 재밌게 봤는데, 그게 이 집이었다니 반갑기도하고 재밌기도 하고 그랬다.

 

 

갈치조림이 1인분에 만원씩이었는데, 요즘 물가 기준으로 치면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느낌이다만 남대문시장이라는 특성상, 좀 더 저렴한 게 맞지 않았나 싶었다. 하지만, 실제 나온 상차림을 보고 '아, 이정도 받아야겠구나.'하고 수긍하게 되었다. 

 

 

2. 남대문 시장 갈치조림 맛집 음식

 

 

남대문시장 갈치조림 맛집 중앙식당의 갈치조림 2인상이다.

 

 

 

 

 

메인요리인 갈치조림을 필두로하여 폭탄맞은듯한 비주얼의 계란찜과 깍두기, 김치, 콩나물, 풀치튀김, 생김 등이 나왔는데, 조촐해 보이면서도 딱히 빠질 것 없는 상이었다. 

 

 

남대문시장 갈치조림 맛집 중앙식당의 갈치조림은 갈치 사이즈가 크지는 않다. 풀치보다 약간 큰 사이즈로 봐야 맞다. 가격 생각하면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 그랬던가. 갈치조림은 사실 무조림을 먹기 위해 먹는 것이라고- 여기 중앙식당의 갈치조림도 조림 국물이 아주 입에 착착 붙는 맛인지라 무조림 역시 그 맛이 훌륭했다. 조림 국물 몇 스푼을 밥공기에 덜어 석석 비벼가지고 밥과 무조림, 갈치살과 함께 입 안에 밀어넣으면 입맛이 확 - 살아나는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물론, 갈치살은 포슬포슬하게 살이 잘 발려서 먹기 좋았다.

 

 

먹다가 발견한 맛있게 먹는 팁이랄까. 함께나오는 생김에 갈치조림 국물을 넣어 비빈 밥과 무조림, 갈치살을 싸 먹으면 김의 향긋함이 더해져 풍미가 어마어마하다. 

 

 

요만한 풀치 튀김은 그냥 바를것도 없이 똑똑 끊어서 뼈째씹어야 제 맛-

 

 

계란찜이 꾸덕하게 나와 중간에 한숟가락씩 떠먹으니 갈치조림과 아주 조화로웠다. 진심 맛있었음.

 

남대문시장 갈치조림 맛집 중앙식당은 납득할만한 가격으로 훌륭한 갈치조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집이다. 남대문시장에 갈 때 밥먹을 일이 있다면 다시 찾아갈 예정으로 결코 후회하는 일은 없을만한 맛집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