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3월1 2020년의 첫번째 광고회사 일기.(Feat. 1년에 고작 2-3편 쓰는 일기라니...) 감히 '일기'라는 타이틀을 걸어놓은 이 블로그에 해봐야 고작 1년에 2, 3편의 글밖에 남기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는 난 참 의지박약인가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꾸준함만큼 강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이런 분야에서의 꾸준함은 영 소질이 없는 것인지 참으로 한심스럽다. 그렇게 푸념푸념하다가 결국엔 2020년에도 2편 혹은 3편의 일기만 쓰고 그칠 것 같아 애써 꾸역꾸역 써보기로 마음 먹는다. 지난 2019년의 일기 뒤로 많은 것들이 변했다. 이사를 했고, 회사를 옮겼고, 위치가 달라졌다. 점점 높은 자리에 오르고 있지만, 그에 비례하는 위기의식과 부담감은 결코 행복하지마는 않은 것임을 깨닫게 된다. 더 많은 것을 책임져야 하고 더 많이 개인의 영역을 포기해야 한다. 올라갈수록 편해지는 줄 알았는데 이젠.. 2020. 3. 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