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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먹은 것

언제가도 실패없는 논현역 맛집

by 설마맛있나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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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도 실패없는 논현역 맛집은 여기다

 


회사가 논현역 근처에 있다보니 좋든 싫든 논현역 근처의 맛집에 대해 알아둘 수 밖에 없다. 뭐 어떤 회사나 그럴테지만 회사 근처에 음식점 수는 한정적이고 그러다보니 늘 비슷한 메뉴 돌려먹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음식 취향이라는 것이 있지 않은가.

 

 

 

 


오늘 소개하고 싶은 논현역 맛집은 철저하게 나의 음식 취향이 반영된 곳이다. 내가 어려서부터 좋아하는 음식이자 언제 먹어도 맛있는 음식을 파는 곳. 하지만, 은근히 이름을 뭐라고 검색해야 정확한 정보가 나오는 것인가에 대해 몇 번씩 헷갈리게 만드는 희안한 논현역 맛집. 그 곳을 소개한다.

 

논현역 우원돈가스

주소 : 서울 강남구 학동로 3길 6
영업시간 : 평일 11시 - 21시 30분, 라스트오더 20시 50분(16-17시 브레이크 타임)
전화 : 02-532-2350
주차 : 동네가 동네인지라 주차는 사실상 불가능함. 인근의 유료주차장에 대고 이용하는 수 밖에 없다.

 

 

 

 

 


음식점 이름을 봐서 알겠지만 돈가스 집이다. 돈가스가 얼마나 대단한 음식이라고 이리도 설레발을 치느냐고 할 수 있겠지만 바로 그 점이 돈가스의 강력한 매력이다. 만만한데 맛있다는 거. 그래서 언제 먹어도 평타는 치고, 조금만 맛있어도 엄청 맛있게 느껴진다는 점.

여기 논현역 맛집으로 소개하고 싶은 집이 나름 이 동네에서 꽤나 유명한 돈까스 음식점이고 앞에서도 말했듯 나의 최애 메뉴이다 보니 그만큼 자주 들리는 음식점인데, 꽤 훌륭한 맛을 자랑하는 곳이다.

논현역 맛집 내부 풍경

 

일단 이름부터 얘기해보자. 이름이 좀 특이한데, 우원돈가스라는 뜻이 '우'리가 '원'하던 '돈가스'를 줄여서 부르는 말이란다. 이 음식점을 돈가스를 잘하는 집이라 소개했는데, 그만큼 이 동네, 그러니까 논현역에서는 맛집으로 꽤나 이름난 곳이다. 이 근처에 작은 회사들이 많아서 더 그런 탓도 있겠지만 상당히 많은 이들이 점심시간이 되면 이 논현역 맛집 앞에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배달은 안되고 전화로 주문해서 찾아갈 수 있는 포장주문은 가능하다. 포장이 꽤나 유용할때가 있는데, 나름 논현역 맛집으로 유명세가 있다보니 점심, 저녁 시간에 사람들이 금새 자리를 채우는 곳이라 그럴 때는 전화를 걸어서 포장주문을 미리 해놓고 찾아다가 사무실에서 먹으면 꿀맛-

우원돈가스가 논현역 맛집이라 불릴만한 요소로 인테리어를 꼽을 만큼은 아니지만, 점심이나 저녁에 식사한끼 하기에는 적절한 분위기가 아닐까 싶다. 실내가 넓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작지도 않은 사이즈인데 점심이나 저녁시간에 사람들이 몰릴때는 금새 만석을 채운다. 특히 점심은 뺴박 줄을 서야할 때가 대부분이라 보통 저녁시간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



논현역 맛집 메뉴 구성과 음식

논현역 맛집 우원돈가스는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대부분의 메뉴들이 돈가스다. 너무 당연한 얘기 같겠지만 돈가스 집이니 돈가스의 종류가 다양한 것이 옳은 것이겠지-

논현역 맛집의 메뉴판에 쓰인 음식 가격들을 봐서 알겠지만 물가가 미친듯이 오른 요즘의 상황을 감안하고 봐도 다른 돈가스 음식점들에 비해 그리 비싸다고 할 순 없는 가격이다. 오히려 저렴하다면 저렴한 축에 속하는 가격이라는 것이다. 뭐 그렇다고 엄청 아낄 수 있는 짠돌이 스러운 늬앙스는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가격대비 만족도는 업 시켜줄만한 매력적인 가격이라 할 수 있다.

 

 

 

 

이 중에 내가 제일 즐겨먹는 것은 카레돈가스인데, 나름 논현역 맛집이라 부를만큼의 맛은 충분히 해준다고 평가할만하다. 다만, 그간 카레돈가스를 너무 많이 먹었던 터라 이 날은 이 논현역 맛집의 이름을 걸고 내세우는 시그니처 메뉴 우원돈가스를 먹기로 했다.

밑찬은 심플 그자체. 논현역 맛집이라 한 이유가 밑찬은 아니니 메인 메뉴가 나올 때까지 참고 기다려야 한다.

짧조름한 장국은 메인메뉴 등장 전 입가심용으로 좋다. 몇 입 호로록 하면 더 배가 고파지는 느낌이랄까-

드디어 논현역 맛집의 메인 메뉴인 우원돈가스 등장! 사진상엔 돈가스가 뭔가 귀여운(?) 사이즈 처럼 보여지는데 실제 실물로 만나보면 결코 작지 않은 사이즈 임을 실감하게 된다.

돈가스 소스에 겨자 곁들이는 건 돈가스 좀 먹는 이들에겐 필수적인 부분. 논현역 맛집이라 한 이유가 이런 포인트도 있는데, 약간의 디테일이랄까- 돈가스 소스를 먼저 찍고 그 위에 살짝 견자를 얹혀주면 느끼함 없이 달큼 씁쓸한 맛이 육즙 넘치는 돈가스와 조화가 아주좋다. 조금 더 신경을 써본다면 녹차소금정도 같이 놔줘도 아주 기가막힐것 같다.

곁다리로 나오는 샐러드도 양이 푸짐하고, 별 것 아닌 거 같지만 저 샐러드 소스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목에 술술 잘넘어가는 맛이라 남김없이 먹게 된다. 샐러드 옆으로는 마카로니도 있는데, 그 역시도 양이 적지 않아서 대단히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느낌이다.

돈가스 먹을 때 밥 없으면 허전하니까. 한 켠에 동그랗게 얹혀주는 밥이란 존재는 꽤나 소중한 편- 밥은 부족하면 더 먹을수도 있지만 아직까지 더 먹어본 적은 없다. 이 한접시에 담겨나오는 것들을 빠짐없이 다 먹어도 충분히 배가 부르기 때문이다.


접시 안에 이리저리 놓인 여러 요소들을 봐서 알겠지만 논현역 맛집답게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역시 장사는 디테일이 평가를 좌우한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드디어 논현역 맛집의 메인메뉴인 우원 돈가스 실물영접- 튀김옷의 생김새가 대단히 맛깔스러워보이고, 전체적인 튀김의 균형감도 좋다. 어느 한 부분이 많이 익혀져서 타들어갔다거나 하지도 않았고 고르게 균형감 있게 참 잘도 튀겨진 모양새다.

이제, 본격적으로 먹으면 된다.두툼하고 넓직하게 칼로 썰어 소스를 찍고 겨자를 얹혀서 한입 가득 넣고 와그작- 와그작- 씹는다. 돈까스 살코기가 꽤 두툼한 편이라 그런지 입 안에 육즙이 가득찬다. 쥬시함이 느껴지는 논현역 맛집 우원돈가스의 돈가스는 꽤나 만족스러운 맛이다.

두툼두툼하고 육즙이 잘잘 흐르는 이 돈가스의 자태는 그냥 봐도 뿌듯하다고 해야하나. 내일 다시 여기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 돈가스는 큼직하게 썰어먹어야 더 맛있다고 느끼는 편이라 여기 논현역 맛집에서도 돈가스를 큼직큼직하게 썰어 먹었다. 역시나 잘만든 돈가스 답게 입 안에서 풍부하게 터지는 육즙과 고열에서 튀겨지며 속으로는 부드러워진 돼지고기의 식감이 참 좋았다.


뭐 이리 진지하게 평가할 정도의 값비싼 음식은 아니라고 핀잔을 들을수도 있겠으나, 그럼에도 나는 이 논현역 맛집을 상당히 애정한다. 음식을 골라야하는 직장인들의 최대 고민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가격도 착하고 맛도 있으니 이 논현역 맛집을 좋아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논현역 맛집 음식 평가

논현역 맛집 우원돈가스는 이번달만해도 몇차례를 갔지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 곳이다. 충분히 맛있고 충분히 합리적인 요소가 많은 음식점이다. 무엇보다 물가가 치솟아도 음식값을 올리지 않으시는 사장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자주 찾을 예정이다.

이 근처 회사에서 근무하는 분들께 고하건데,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정성스레 튀긴 생등심 돈가스가 땡기는 날이 있다면, 바삭하면서도 담백한 돈가스 맛이 일품인 논현역 맛집 우원돈가스를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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