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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2

당신은 좋은 선배가 있습니까. "화나기도 하고, 그보다 실망감이 더 커요. 그런데 그 문제가 돈이다보니 별로 얘기도 하고 싶어지지 않아요. 솔직한 마음이에요. 요즘의 고민이 그러합니다." 새로운 광고주 미팅을 다녀오던 길에 대표님과 식사를 하며 요즘의 고민거리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팀의 이제 막 3년차가 되었거나 아직 갓 1년도 채 채우지 못한 아이들에 대한 고민이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연차로 보나 실력으로보나 아직 이직을 한다거나, 회사에 대한 불만을 갖을만한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들은 이미 그런것 같다. 한번씩 툭하고 튀어나는 불만섞인 이야기들의 핵심은 돈이다. 여기서 돈이란 그들이 받는 급여를 뜻한다. 사실, 우리회사는 윗선에는 좀 박할지언정 주니어들에겐 연봉을 후하게 주는 편이다. 주니어들의 연봉은 동종 업계에.. 2018. 11. 23.
사원들 키우기.하아. 수습, 인턴, 신입. 보통 이들을 주니어라고 부른다. 적어도 이 업계에선. 주니어급의 자원들인데 난 요즘 내가 함께 일하는 주니어들에게 참 아이러니함을 느낀다. 그 아이러니함은 크게 2가지 인데, 그 차이점은 나와 같은 라인에 서있는 업계의 선배들과 이들이 극명하게 구분되는 습성(?)같은 것이기도 하다. 첫번째로, 스펙은 화려하나 일은 못한다.그냥 못하는 수준이 아니라 정말 못한다. 입사한지 1년이 지나도록 아이디어 하나를 쓸만한걸 내지 못하고, 문서 장표 하나를 제대로 쓰질 못한다. 알려주지 않은 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기존 진행했던 사례 중 유사 사례의 예시를 보여주고, 문서를 제공해주며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를 하나하나 찝어주고 설명해서 문서쓰는 방법을 알려줘도 늘지가 않는다. 조금 지나서 다시.. 2018.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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