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예쁜 바다를 볼 수 있는 대형 카페 추천

강릉에서 예쁜 바다 볼 수 있는 대형 카페는 이 곳이 제일 좋다

 

강릉 바다 중에 예쁜 바다를 꼽으라면 단연 사천해변을 꼽겠다. 서핑족들이 즐기는 바다라서 그런지 다른 바다들과 분위기도 다르고 물색도 좀 더 푸르다고 해야하나. 뭔가 분위기 자체가 좀 다른 곳이다. 그래서 이 곳을 강릉에서 가장 예쁜 바다라고 생각하는데 이 바다를 보며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대형 카페를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단연 사천 해변에 있는 카페 '곳'을 추천한다. 쓰면서 생각해보니 추천하는 그곳의 이름이 '곳'이라니- 묘하다.

 

강릉 카페 곳(곳베이커리)



주소 : 강릉시 사천면 진리해별길 143
영업시간 : 09:00-21:00
주차 : 주차장 보유하고 있음

 

 

강릉 예쁜 바다가 보이는 대형 카페 곳은 큰 건물이다

 

 

이렇게 아예 독립된 건물로 되어 있는데, 널찍한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고 내부도 옥상까지 치면 꽤나 상당한 규모라고 볼 수 있겠다.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지 손님이 많이 없어서 여유롭게 공간을 즐길 수 있었다. 공간들이 비어있어서 아주 여유롭게 좋았다고 해야하나.ㅎ

 

어쨌든 강릉 대형 카페 곳의 실내 공간은 상당히 여유롭게 준비되어 있으니 이용하는데 큰 불편은 없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이마저도 주말이나 연휴에 사람이 몰리면 가득차긴 하더라마는-

 

 

 

내친 김에 옥상까지 올라가 봤다. 밤바다의 운치를 즐기고 싶지만, 겨울바다라 꽤나 바람이 차다. 

 

 

여기 강릉 대형 카페 곳에 유명세를 안겨준 곳이 이 포토존일텐데, 아마도 '천국의 계단'이라고 부를 만한 바로 이곳. 사실 건물의 전체적인 조화와는 썩 어울리는 구성은 아니어서 굳이 올라가 보진 않았다. 썩 저런거 즐기는 취향도 아니고 해서- 

다만 낮에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연인과 가족과 셀피를 찍고 싶을 땐 이용해볼만 하겠다.

 

밤바다의 운치를 멋지게 담아내고 싶었는데 그냥 겁나춥다. 역시 겨울바다 답다. 괜찮다. 이마저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멋진 추억이 될테니.

 

 

강릉 대형 카페 곳 메뉴

 

 

가게 이름을 '곳 베이커리'라고 해놨을 정도로 빵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하다. 아니나 다를까. 벽에 이렇게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 자격증까지 걸어놨더라. 그래서 맛이 상당할거라는 기대감을 잔뜩 안고 빵을 구경하며 골랐다.

 

 

 

영업시간이 끝나가는 타이밍이라 빵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분위기는 느낄만 했는데, 확 땡기는건 많지 않아서 동행인이 제일 좋아하시는 레드벨벳케이크를 골랐다.

 

 

커피는 아아와 라떼.

음. 예쁜 강릉 바다가 보이는 대형 카페 곳의 커피는 쏘쏘. 대단히 특별할 것 없는 맛이다. 그냥 그냥 저냥 저냥.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런 맛. 

 

 

레드 벨벳 케이크는 괜찮았다. 엄청 맛있어! 기가 막혀! 이런게 아니라. 어디에 내놔도 꿀리진 않아. 할만한 수준의 그런 맛이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제과기능장'타이틀에 걸맞는 수준이냐?라고 물어본다면, 글쎄. 거기에 맞다고 하기엔 좀 아쉬운 느낌?

 

어쨌든 사천 바다에 갈 일이 있다면 한 번 가서 사진도 찍고 빵도 먹고 커피도 맛보면 좋은 카페. 두 번은 갈일이 없을 것만 같은 카페. 즉, 여행에 있어 좋은 추억 남기기엔 괜찮은 카페라는 뜻이다. 어차피 여행이라는 것이 그렇지 않은가. 서울에서 다시 강릉을 찾았을 때, 다시 그 카페를 찾지는 않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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